피드큐레이터 — 인스타 레퍼런스를 로그인 없이 한곳에 모으는 개인 도구 (소개 영상 2편)

이온디 2026.09.29 14 0

피드큐레이터 소개 화면 — 아이디를 넣으면 게시물이 한곳에 모이는 모습(데모 데이터)

인스타그램에서 좋은 레퍼런스를 보면 일단 캡처부터 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진첩에 쌓인 캡처를 다시 찾아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어느 계정의 무슨 글이었는지도 남지 않고, 여러 장짜리 게시물은 첫 장만 남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공개 게시물을 계정별로 모아 한 화면에서 다시 보는 개인용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피드큐레이터(feedcurator)입니다.

피드큐레이터는 무엇인가

내 PC에서 돌아가는 작은 웹 도구입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넣으면 그 계정의 공개 게시물을 받아 격자로 보여 주고, 사진과 영상은 내 PC에 저장합니다. 인스타 이미지 주소는 시간이 지나면 만료되기 때문에 받는 시점에 파일로 남겨 둡니다.

로그인을 버린 이유

처음 버전은 내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받은 쿠키로 인스타 내부 API를 불렀습니다. 편했지만 결국 계정이 정지됐습니다. 자동화 트래픽이 내 계정에 그대로 묶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만들면서 원칙을 하나 세웠습니다. 로그인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은 자동화하지 않는다. 지금은 매번 쿠키 없는 빈 브라우저로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 화면만 읽습니다. 참고로 프로그램이 직접 데이터를 요청하는 방식은 로그인 없이는 401·429 응답으로 막혀서 쓰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것

기능설명
아이디로 모으기아이디만 넣으면 최근 공개 게시물을 받아 격자로 보여 줍니다.
여러 장 전부캐러셀의 모든 장과 영상을 받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앞 1~2장이 아니라 페이지 안 데이터에서 전체 목록을 읽어, 실측에서 2장이던 게시물이 8~11장으로 다 들어왔습니다.
보기 창화살표로 한 장씩 넘기다 마지막 장에서 넘기면 다음 게시물로 이어집니다.
실시간 로그무엇을 받고 있는지, 어디서 멈췄는지 옆 창에서 바로 봅니다. 피드·도움말·로그를 필요한 만큼 켜서 나란히 볼 수 있습니다.
예전 게시물로그인 없이 보이는 목록은 최근 12개까지입니다. 그래서 내가 직접 스크롤한 프로필 화면에서 크롬 확장이 게시물 링크만 모아 넘기고, 받기는 로그인 없는 브라우저가 합니다. 확장은 쿠키나 로그인 정보를 보내지 않고 자동 스크롤도 하지 않습니다.

멈출 줄 아는 수집

속도보다 안전장치에 공을 들였습니다.

  • 1개 먼저 시험 받기: 첫 게시물 하나를 받아 본문·사진·첫 이미지 다운로드까지 검사하고, 통과해야 나머지를 받습니다.
  • 자동 멈춤: 로그인 화면이 뜨거나 빈 페이지가 오면 즉시 멈추고, 그때까지 받은 것은 저장한 뒤 12시간 쉽니다. 남은 목록은 그대로 두었다가 나중에 이어 받습니다.
  • 천천히: 게시물 사이에 12~24초 간격을 둡니다.

실제로 한 계정의 게시물 381개를 이 방식으로 받았더니 2시간 45분이 걸렸고, 한 번도 막히지 않았습니다.

소개 영상

  • 35초 소개 영상:
  • 15초 모션 릴:

영상 속 계정과 게시물은 모두 데모용으로 직접 만든 것입니다.

쓰는 범위

피드큐레이터는 공개 게시물을 개인 참고용으로 보관하는 도구입니다. 남의 글과 사진을 다른 곳에 다시 올리는 데는 쓰지 않습니다. 공개적으로 소개할 일이 있으면 원문 링크와 요약만 쓰거나 당사자에게 허락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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